09/21~09/25/10 시카고 근교의 여기저기 쇼핑몰들

원래 우리 계획은 시카고에서 2주 있고 9월25일날 다음 일정으로 라스베가스로 떠나려고 했었다. 그런데 왠지 오랜만에 고향에 온 포근함과 편안함에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중에 언제 돌아온다 하더라도 이렇게 시간 제약을 크게 받지 않고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커서 결국 일정을 대폭 수정하게 되었다. 장기간 신세지고 있는게 특히 맥보다도 왠지 맥 여친께 미안했지만 염치불구하고 1주일 더 있기로 하고 대신 그 후 일정을 조정을 해 아예 캐나다를 빼 버렸다. 뭐 캐나다나 미국이나 큰 차이 있겠냐는 약간의 변명을 곁들여 라스베가스, LA, 샌프란시스코, 오레곤, 워싱턴 주 이렇게 해서 10월 30일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기로 우리 여행의 최종일정을 확정짔게 되었다.  시카고 도착했을때 빌린 렌트카는 반납후 다시 빌려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원래 일정에 맞춰 반납을 하고 그 후에는 다운타운에 주력하여 차가 없어도 되도록 하고 그 전에 차 있는 동안 차 없으면 가기 힘든 여기저기를 가기로 했다.

그래서 결국 차 있는 동안 다닌 곳들은 대부분 쇼핑몰들이 되었다. 이제 다음달에 돌아가면 일상 생활도 해야하니 옷등 다양한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은 핑계고 그냥 별로 살것 없어도 여기저기 쇼핑몰 다니는걸 좋아하니 ㅋ 시카고 주변이 대부분 세금이 높으니 실제로 필요한건 세금없는 오레곤주 사자고는 했지만 그래도 거기 간다고 찾는게 꼭 있는다는 보장은 없으니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할인 많이 해주는 것들 위주로 사게 되었다. 시카고 근교에 아울렛은 크게 위스컨신 넘어가자마자 Kenosha에 있는 Prime Outlet과 저번에 렌즈사러 갔던 쪽으로 더 가면 나오는 Aurora라는 동네에 있는 Premium아울렛을 들수 있다. 둘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케노샤에 있는 아울렛은 위스컨신에 있는 관계로 세금이 조금 쌌다. 5.5%인가 하여 7%로 올라버린 인디아나보다도 싸니 기분상 꽤 괜찮았다. 대신 예전에도 별로 훌륭하지 않던 아울렛이 prime이라는 브랜드화 되어 그런지 주차장만 넓고 그 주변으로 쇼핑동들이 띄엄띄엄 떨어져 있어 조금 불편하다.

오로라의 프라임 아울렛은 반면 예전에는 시카고에서 볼수 없던 진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있는 아울렛이 되어 있었다. 페라가모, 알마니 등등 알만한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어 어쩌면 더더욱 미시건 시티의 라이트하우스 아울렛이 죽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세금은 비싸고, 이용객들이 많아서인지 할인폭이 큰 상품들은 아쉽게도 만날 수 없었다.

그리고 위스콘신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케노샤 가기전에 Great America라는 시카고 부근의 가장 큰 놀이동산이 있는 Gurnee라는 동네에 Gurnee Mills라는 대형 쇼핑몰이 있는데 이곳은 정식 아울렛은 아니지만 입점해 있는 많은 매장들이 아울렛화 되어 있었다. 그리고 Saks Fifth의 아울렛인 Off 5th도 들어있어 케노샤와 함께 묶어 쇼핑하기엔 괜찮다. 예전보다 어째 분위기는 더욱 칙칙해 진듯 하지만 뭐 아울렛인데 분위이야 어떤들 뭔 상관이랴.  또 시내 곳곳에 있는 Nordstrom Rack, TJ Maxx, Marshall등 떨이매장들 구경도 쏠쏠했다. 역시 싸구려 물건 사기에는 미국이 세계 no.1일듯하다.

시카고 살때 가장 아쉽던게 동부의 대도시들 대비 한국 슈퍼가 많이 안 좋은 것이었다. 시카고에 대형 마트는 중부시장이라는 곳밖에 없었는데 당시 한인타운이라 하던 Lawrence Ave에서도 더 남쪽으로 있는 위치도 불편했지만 무엇보다 조영남의 화개장터가 절로 생각나는 진짜 돗대기 시장같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제 시카고에도 H Mart라는 대형 한국슈퍼 체인이 들어왔다. 예전에는 한아름이었는데 뭐가 좋다고 H마트라고 이름을 바꿨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미국의 일반 grocery와 맞먹는 사이즈와 외국인을 데려가도 챙피하지 않을 청결함은 큰 플러스였다. 슈퍼안에는 작은 매장들도 입점해 있어 또래오래치킨도 들어와 있었고 흙침대 매장에서는 한국으로 보내는 대한통운 택배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어서 간단하고 (미국 우체국보다는 싸게)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어 이제는 필요없을 우리 짐들을 많이 택배로 한국으로 보내버렸다.  

그외 푸드코트가 아예 없어져버리고 좀더 업스케일 분위기로 바뀌어 버린 Northbrook Court나 cd와 프라모델 사러 밥먹듯이 갔었는데 이제는 이름이 Mitsuwa라고 바뀌어버린 일본 슈퍼 Yaohan등 여러 곳들이 바뀌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좋아하던 보스턴 마켓이 패스트푸드 형식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었다. 예전에는 로티세리 치킨도 시간에 맞춰 꺼내고 음식이 하나하나 마치 집에서 한 것처럼 따끈하고 맛있었는데 이젠 진열되어 있는 것을 꺼내 주는 것 같이 변해버려 음식은 모두 말라 비틀어져 버렸다. 그리고 좋아하던 honey glazed ham도 더이상 보이지 않는게 아쉬웠다. 맥도날드보다 오히려 파네라 브레드를 더 쉽게 볼수 있어져 버릴 만큼 은근히 이것저것 바뀐게 많은 모습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 보면 한국에 비하면야 바뀐 정도가 새발의 피일듯 하긴 하다.  

Great America근처의 Gurnee Mills


Gurnee Mills내 푸드코트

Cajun Grill이라는 예전에 많이 먹던 푸드코트 전문 케이준 식당. Bourbon Chicken이 대표메뉴인데 케이준보다는 중국음식에 가깝다

도미닉스나 주얼 망한데 들어온듯 한 넓고 깨끗한 대형한국마트 슈퍼H마트

지나가다 99센트에 세일해서 냉큼 하나 사먹은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

위스컨신주 넘어가자마자 고속도로변에 있는 프라임 아울렛

넓은 주차장이 딸린 프라자 같은 느낌으로 동선이 불편하나 세금이 시카고쪽보다 훨 싼게 메리트가 있었다

예전엔 상당히 고급스런 맛을 자랑하던 보스턴 마켓인데 이젠 여느 치킨집 못지않게 평범해졌다

어렸을때 가장 좋아하던 중국집 Wilson ave.의 국빈반점

여전히 사장님들도 그래도시고 맛도 그래도여서 너무 반가웠다

특히 간짜장은 한국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간짜장을 찾기 쉽지 않다

서쪽 서버브 오로라에 있는 시카고 프리미엄 아울렛


분위기도 가장 그럴듯하고 브랜드도 고급이 상당히 많은데 결정적으로 세일이 적어 아쉬웠다.

여기가 바로 Oak Brook에 있는 맥도날드 본사


원래 쇼핑몰중 고급이었는데 더 고급스러워 진 Northbrook Court.

15년전쯤 처음 저 극장이 여기 생겼을땐 pizzeria uno의 피자이나 버팔로 윙도 극장안에 들고 들어갈수 있는게 꽤 놀라웠다

푸드 코트는 다 어디로 없애버리고 식당들 위주로 개편되어 있었다. 그중 한군데 평범한 미국 식당

스페인서 지갑 잃어버리며 코스트코 카드도 잃어버려 처형껄 빌려 받아서 간 코스트코

다른 것보다도 주변 주유소보다 적어도 10센트 이상 싼 코스트코 주유소가 있어 좋았다

하지만 기계가 외국 등록 카드라고 못 읽어서 어차피 직원이 와서 작동시켜줘야했다

북서쪽 서버브 샴버그에 있는 Woodfield 몰. 아마 시카고 부근 쇼핑몰중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시카고의 대표 백화점은 원래 Marshall Field's라는 곳이었는데 경제위기로 인해 모두 뉴욕의 Macy's에 넘어가 있었다.

마샬필드와의 관계는 모르겠으나 암튼 지금은 TJ Maxx와 한 회사로 떨이상품 파는 곳인 Marshalls

미국에 있는 대표 일본 슈퍼 체인인 Yaohan이 이름이 바뀐 Mitsuwa.  대형서점이나 장난감 가게등도 있어 예전에 참 많이 가던곳.

Des Plaines라는 서버브에 있는 첫번째 오리지널 맥도날드. 지금은 영업은 안 하고 전시용이다.

맥도 고기를 좋아하고 예전에 가든부페라는 고기 부페를 가던 추억에 찾던중 요즘은 여기가 젤 낫다고 해서 간 Niles의 우리마을. 하지만 주문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고기들의 맛이 생각보다 별로라 가격대비 실망스러웠다. 고기 부페는 나중에 LA가서 가는 무대뽀가 진리 ㅋ

이쯤해서 찬조출연한번 해주시는 세계에서 가장 예쁜 개 Wicket ㅋ

차를 반납하던 날 아침으로 먹은 파네라 브레드. 웰빙바람 열풍탓인지 맥도날드보다 더 많이 보이던 델리 카페 뭐 그런 곳이었다. 하지만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트랜스 지방이 맥도날드를 능가한다고 하던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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