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10/12/10 코스타 메사의 South Coast Plaza와 Fry's

오늘은 San Diego에서 살고 있는 후배를 만나러 가기로 했는데 중간에 Costa Mesa라는 Irvine근처 동네에 LA의 대표 쇼핑몰중 하나라는 South Coast Plaza도 들렀다.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는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고, 브랜드도 일반적인 브랜드부터 쇼핑몰에는 잘 없을만한 명품 브랜드까지 매우 다양하게 있었으며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별관같은 건물에는 home 용품들도 많이 팔았다. 샌프란시스코가 본점이라는 Boudin이라는 파네라 브레드와 비슷한 델리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애들 퇴근시간에 맞춰 샌디에고로 향했다.

LA에서 샌디에고까지는 안막히면 두시간이면 갈 거리라 당일치기로 다녀 올 생각이었는데 결국 오랜만에 대화의 꽃을 피우다 보니 너무 늦어 버려 하루를 신세지게 되었다. 대학교 시절 연애할때 봤었는데 어느새 예쁜 딸까지 있는 것을 보니 짧았던 세월이 꽤 긴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어차피 하루를 더 있게 된거 샌디에고 있는 레고랜드를 가볼까 했는데 스케쥴을 확인해보니 하필 휴일이었다. 그래서 아침까지 잘 얻어먹고 LA로 돌아오는 길에 경치가 아름답다는 Laguna Beach를 들렀다. 실버타운의 느낌이 강한 조용한 바닷가 동네였다. 바닷가 동네 구경보다 우리가 좋아하는 구경은 매장 구경이라 동전 주차 시간이 만료되기 전에 차를 빼서 어제 들렀던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근처 고속도로 주변에 보이던 매장들로 향했다.

달룡이를 위해서 Nordstrom Rack등에서 고통의 시간도 감내해내고 드디어 내가 원하는 매장도 갈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내가 가보고 싶던 곳은 Fry's. Fry's는 베스트바이같은 전자제품 매장이었는데 내 생활반경에는 없었기에 딴 동네가면 들릴수 있던 관광지였다 ㅋ 예전에 미국에는 Incredible Universe라는 베스트바이의 4-5배는 족히 될만한 정말 놀라운 전자제품 양판점이 있었는데 세기말쯤 이 체인이 망한 이후로는 Fry's는 그나마 가장 흥미로운 양판점이 아닌가 싶다. 다른 곳보다 조금더 다양한 물건들도 좋지만 특히 프라이스는 각 매장마다 테마가 있었다. 이집트 피라미드, 그리스 신전등의 괴팍한 테마를 적용한 전자제품 매장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지 않은가. 게다가 곧 다가올 할로윈을 맞이해서 신전위에 좀비및 기타 유령들까지 덕지덕지 매달아 놨으니 정말 최고다.

 

San Diego을 향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는중.

쇼핑몰로써는 미국에서 드물게 명품까지 다 갖추고 있는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샌드위치와 수프로 유명한 Boudin
샌디에고 도착후 후배 가족과 저녁먹으러 간 치즈케익 팩토리.
치즈케이크뿐 아니라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들로 미국에서 달룡이가 가장 좋아하게 된 레스토랑

아침도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에서 푸짐하게

LA로 돌아오는 중 고속도로에서 본 위장막 차량. 무슨 차였는지는 모름

너무 한적해서 심심할것 같은 라구나 비치
전자제품 전문점 Fry's

가뜩이나 전자제품 매장으로는 특이하게 테마가 있는데 거기에 할로윈 장식까지 더하니 유령의 집인지 매장인지
돌아오는 길에 들른 century city mall
LA의 한인타운은 정말 축복받은 동네인듯, 먹을게 넘 많다. 오늘 저녁은 온달 꽃게 아구찜에서 아구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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